트럼프의 상호관세, 한국은 25% 부과…삼성·현대 긴급 대응 나섰다
2025년 4월 2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 독립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적용하고, 주요 수출국에는 상호관세 조치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라 한국산 제품에는 2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며, 이는 2025년 4월 9일부터 미국 세관에서 바로 시행됩니다.
상호관세 대상국 리스트
- 🇰🇷 한국: 25%
- 🇨🇳 중국: 34%
- 🇯🇵 일본: 24%
- 🇪🇺 유럽연합(EU): 20%
- 🇹🇼 대만: 32%
- 🇻🇳 베트남: 46%
- 🇮🇳 인도: 26%
이러한 상호관세 정책은 기존의 자유무역체제를 크게 흔드는 동시에, 한국 기업들의 가격경쟁력과 수출 물량에 직격탄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 산업계의 충격과 반응
1. 삼성전자
삼성은 가전,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으며, 이번 관세 부과가 판매 가격 상승 →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긴급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2.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는 미국 내 직접 생산 비중이 크지만, 여전히 부품 수입 및 수출의존도가 높아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IRA 보조금 기준에 이어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3. 중견·중소기업
미국 중소 바이어와 거래하던 기계·부품·식품 관련 기업들은 즉각적인 납품단가 재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의 입장
외교부 및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측에 유감 표명과 함께 한미 통상채널을 통한 협의 및 제외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KOTRA는 이번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우려하며, 각 업계별 긴급 설문과 수출 지원책을 준비 중입니다.
관세 영향 분석: 주요 산업별 시나리오
- 반도체: 고관세 적용 시, 대만과 미국 내 생산 전환 압박
- 자동차: 현지화 비율 높지만 부품 관세 부담 증가
- 2차전지: IRA 기준 충족 + 상호관세 이중 규제 가능성
- 의료·가전: 미국 소비자 가격 상승 → 수요 위축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입니다. 추가 비용이 가격에 반영될 경우, 중국, 멕시코, 베트남 등 대체 국가와의 가격 격차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핵심 요약
- 2025년 4월, 미국이 수입품 전면 관세(10%) + 한국에 25% 상호관세 부과
- 삼성·현대 등 대기업 긴급 대응, 부품·소재 업계 납품 재조정 중
- 한국 정부는 한미 외교채널 통한 대응 및 제외 요청 준비
- 단기적으로 수출 물량 감소, 장기적으로 현지화·공급망 재편 압박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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