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Global Financial Crisis, GFC)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마비시켰고, 주식과 부동산, 원자재 등 대부분의 자산이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일부 자산은 오히려 상승하거나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시의 핵심 자산군을 하락한 자산군과 상승한 자산군으로 나누고, 각각의 움직임이 나타난 배경과 원인을 상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하락한 자산과 하락 원인
자산군
하락 원인
미국 주식 (S&P 500)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함께 은행 간 신뢰 붕괴, 신용경색 발생. 기업 실적 악화와 소비 위축 우려로 주가 급락.
글로벌 REIT (부동산 리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부동산 자산 전반으로 확산. 자산가치 하락 및 임대수익 감소 우려가 반영됨.
원자재 (원유, 구리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급감 예상. 유가는 한때 배럴당 147달러에서 30달러대까지 하락.
신흥국 통화
글로벌 자금이 안전한 달러로 회귀하면서 통화가치 급락. 외화 부채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충격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