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MOS

Tech, Trends, and Daily Life — All in One Orbit

기술과 트렌드, 일상까지 한 궤도에

재테크 & 경제 상식

금융위기 때 오르는 자산 vs 떨어지는 자산, 지금도 통할까?

TECHMOS 2025. 4. 9. 21:54

금융위기 때 오르는 자산 vs 떨어지는 자산
금융위기 때 오르는 자산 vs 떨어지는 자산

금융위기 때 오르는 자산 vs 떨어지는 자산, 지금도 통할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Global Financial Crisis, GFC)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을 시작으로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마비시켰고, 주식과 부동산, 원자재 등 대부분의 자산이 급락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일부 자산은 오히려 상승하거나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시의 핵심 자산군을 하락한 자산군상승한 자산군으로 나누고, 각각의 움직임이 나타난 배경과 원인을 상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하락한 자산과 하락 원인

자산군 하락 원인
미국 주식 (S&P 500) 리먼브라더스 파산과 함께 은행 간 신뢰 붕괴, 신용경색 발생. 기업 실적 악화와 소비 위축 우려로 주가 급락.
글로벌 REIT (부동산 리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부동산 자산 전반으로 확산. 자산가치 하락 및 임대수익 감소 우려가 반영됨.
원자재 (원유, 구리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 급감 예상. 유가는 한때 배럴당 147달러에서 30달러대까지 하락.
신흥국 통화 글로벌 자금이 안전한 달러로 회귀하면서 통화가치 급락. 외화 부채 비중이 높은 국가일수록 충격 심화.
하이일드 회사채 기업 부도 리스크 증가로 스프레드 급등.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는 유동성도 크게 악화됨.

금융위기 당시 상승한 자산과 상승 원인

자산군 상승 원인
미국 국채 (특히 장기채)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으로 채권 수요 증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하며 국채 가격 급등.
달러화 (USD) 글로벌 유동성 위기 속에서 달러 수요 폭증. 해외 차입금 상환을 위한 달러 회수로 환율 급등.
일본 엔화 (JPY) 엔화 약세를 활용한 캐리트레이드 청산으로 엔화 수요 증가. 안전자산으로서의 통화 가치 재평가.
금 (Gold) 위기 초반에는 유동성 부족으로 조정받았지만, 후반부에는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 우려로 반등.

자산별 수익률 요약

자산 2008년 연간 수익률 (대략)
S&P 500 -38%
VNQ (미국 REIT ETF) -37%
원유 (WTI) -70% (고점 대비)
미국 20년 이상 국채 ETF (TLT) +33%
달러 인덱스 (DXY) +6%
금 (Gold) +5% 내외

테크모스의 핵심 요약

  • 위기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위험자산이 급락하지만, 안전자산(국채, 달러, 금)은 방어 성격을 보이며 상승.
  • 리스크 오프 환경에서는 유동성이 생명이며, 자금은 유동성 높은 자산(국채,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
  • 과거 금융위기의 패턴을 분석하면, 앞으로의 위기 상황에서도 포트폴리오 방어전략 수립에 도움.